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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미계약 아버지의 집
  • 메인 참여인력
  • 참여인력
  • 장르
    가족/성장/아동
  • 구분
    시나리오 공모전
  • 년도
    2022년
  • 기타
    .
기획의도
정직하게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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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돌아온 아버지가, 딸이 문을 열어주지 않는 낡은 집을 부수기 시작한다.
스토리 주요내용
할머니가 남겨준 시골집에서 혼자 살고 있는 스물아홉 살의 선우가 있습니다. 선우는 ‘아버지가 계시지 않는다’는 거짓말로 자신의 상처를 숨긴 채, 결혼을 통해 이상적인 가족 안에 들어가려 합니다.
그리고 이십 년 만에 시골집으로 돌아온 아버지 현태가 있습니다. 딸을 고향의 어머니에게 맡긴 채 책임으로부터 도망쳐 왔던 그는, 어머니의 죽음을 계기로 선우와의 관계를 회복하려 합니다. 그러나 선우가 그에게 문을 열어주기를 거부합니다. 이미 석 달 뒤에 다 무너져가는 시골집을 벗어나, 번듯한 아파트의 신혼집으로 이사 갈 예정이지만, 할머니와의 기억이 남긴 집에 현태를 들여놓고 싶지는 않았거든요. 그런데 이십 년 만에 돌아온 아버지 현태가 20년 만에 나타나 집을 멋대로 고치기 시작합니다.
평온했던 시골집에서 공사 소음이 요란하게 들리고, 인생을 리셋하고 싶었던 선우의 일상에 파문이 일어나게 되죠. 그러나 결혼은 이미 현태 없이 진행된 상황이고, 이제 와서 자신을 버렸던 아버지의 등장을 설명하기엔 그녀의 상처가 깊습니다. 선우는 현태의 공사를 도우며 그를 용서할 이유를 찾아내려 하지만, 현태가 끝끝내 자신을 버렸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자 도망치듯 집을 떠납니다.
현태가 자신을 떠났듯이, 다시는 돌아오지 않겠다 다짐하고 신혼집으로 이사한 선우. 그런데 예비 시부모님이 남들에게 선우의 초라한 조건을 감추려 하자, 선우는 자신에게도 아버지가 있다는 것을 밝히게 됩니다. 과거를 부정하고선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선우는, 집으로 돌아가 처음으로 자신과 아버지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