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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미계약 도모지
  • 메인 참여인력
  • 참여인력
  • 장르
    스릴러 , 가족/성장/아동
  • 구분
    S#1 시나리오 아카데미
  • 년도
    2022년
  • 기타
    -
기획의도
무엇이든 될 수 있지만, 동시에 아무것도 아닌 '가능성'이라는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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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책을 내고 싶은 작가 지망생 지원은 출간계 거물 하마스터의 제안으로 입주작가 프로그램에 참여하지만, 계속되는 혹평으로 퇴출 위기에 놓이고 연인 경철과도 멀어지게 되는데... 저택에 버려진 아이 진이 글쓰기에 엄청난 재능이 있다는 걸 발견하고, 진에게 의지해 글을 써내려 간다.
스토리 주요내용
십년동안 글을 써왔지만, 출간된 책이 없는 작가 지망생 지원(여/35). 그녀의 곁에는 그녀의 꿈을 묵묵히 응원해주는 오랜 연인 경철(남/35)이 있다. 계속되는 출간 거절에 지친 지원은 문학계 사람들이 모두 모여있는, 대문호 차해천의 장례식장에 부조 대신 원고를 들고 빈소를 찾는다. 그리고 드디어 기회를 얻는 지원. 그녀의 글을 좋게 본 출판계 거물 하마스터(남/48)가 입주 작가를 제안한 것. 차해천의 죽음으로 빈 저택에서 입주 작가 프로젝트를 진행할 거라며, 지원의 책을 내고 싶다는 하마스터. 지원은 등단의 꿈에 부풀어 저택을 찾지만 곧 실망한다. 입주 작가가 혼자가 아닌 여러 명이었기 때문이다. 경쟁이라는 사실에 지원은 실망하지만, 인생의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 글쓰기에 몰두한다.
1차 평가 자리. 지원의 기대와 달리, 지원은 하마스터에게서 처참한 혹평을 듣는다. 그날 이후 지원은 글을 쓰지 못하고 악몽에 시달린다. 종이에 숨이 막혀 죽는 꿈. 지원은 좋은 평가를 받은 마리의 원고를 몰래 훔치지만, 죄책감에 차마 보지 못하고 서랍 속에 숨겨둔다. 비가 쏟아지던 어느 날, 지원은 밤새 작업을 하다 이상한 소리에 부엌을 향하고, 싱크대 밑에 숨어있던 여자 아이(진/15)을 발견한다. 온몸이 상처투성이인 채 쓰러져있는 아이. 지원은 아이를 치료받게 도와주고, 깨어난 진은 자신을 이 저택의 원래 주인인 차해천의 딸이라 말한다. 지원은 이를 믿지 않고 진을 계속 경계하는데, 훔친 마리의 원고를 들킬 뻔한 위기에서 진이 지원을 구해주면서 둘은 가까워진다. 그리고 지원은 진이 글쓰기에 엄청난 재능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2차 평가 자리, 지원은 진의 글을 자신의 이름으로 제출하고 처음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다. 그날 이후 지원은 진에게 더 의지해 원고를 채워간다. 한편, 진을 계속 의심하던 경철은 죽은 대문호의 와이프 희자를 찾아가 아이를 데려가라고 따진다. 하지만 그 아이는 이미 죽었다는 희자. 모든 게 진의 거짓말임을 알게 된 경철은, 지원이 없는 사이 진을 저택에서 내쫓아버린다. 경철은 지원에게 진의 정체를 말하려 하지만, 지원은 관심 없다며 사라진 진을 찾아 헤맨다. 하지만 어디에도 없는 진. 지원은 홀로 작업을 하려 하지만, 한글자도 쓰지 못한다. 처음 진을 발견했던 싱크대 밑에서 ‘너라면 뭐라고 썼을까’ 되뇌이는 지원. 마지막 평가 날이 다가오자 지원은 또다시 악몽을 꾸기 시작하는데, 지원의 앞에 사라진 진이 다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