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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미계약 원죄소설
  • 메인 참여인력
  • 참여인력
  • 장르
    공포 , 스릴러
  • 구분
    시나리오 공모전
  • 년도
    2018년
  • 기타
    우수상
기획의도
근본적으로 이야기를 지어내고 공유하고 유희하는 인간의 가장 큰 모티베이션은 공포라고 생각한다. 인간의 의식으로 해석해내기 힘든 현실의 부조리. 그 간극을 소화해내기 위해 인간은 일말의 인과관계, 내러티브, 이야기라는 걸 지어낸다. 죽음이라는 거대한 부조리의 공포를 극복해내기 위해서 신이라는 이야기를 만들어 낸 것처럼.
감당하기 힘든 부조리를 맞닥뜨린 한 여인이 사라진 딸을 찾아 자신이 만들어낸 이야기 속으로 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가족’ 이라는 지옥을 발견한다. 그녀의 고통스런 여정을 통해 이야기라는 매체와 인간 의식의 관계성을 들여다보고자 하였다.
로그라인
가족, 끔찍한 일은 항상 그 안에서 벌어진다... 어느 날 흔적도 없이 사라진 딸! 엄마는 실마리를 찾아 자신이 쓴 소설 속으로 여행을 떠나는데... 고통스런 여정에서 스스로의 무의식 아래 최면으로 봉인된 트라우마를 발견한다!
스토리 주요내용
소설가 가령(45, 여)의 딸 수정(12, 여)이 사라졌다. 하루아침에 흔적도 없이 사라진 딸을 찾아 가령은 전남편 진열(48, 남)과 함께 헤매는데, 가령의 타자기가 느닷없이 스스로 메시지를 남긴다!
엄마 나 여기 있어!
가령은 그 메시지를 쫓아 자신이 쓴 소설 속으로 딸을 찾아 떠나고, 고통스런 여정 끝에 의식의 아래 봉인되어 있던 자신과 딸의 트라우마를 발견한다! 바로 전남편 진열에 의해 자행된 딸에 대한 성폭력! 진열은 폭력을 가하고 그녀들의 기억을 최면으로 봉인해 두었던 것이다! 끊임없는 불안과 고통을 겪으면서도 봉인된 기억 때문에 치료도 받지 못 했던 수정은 자살이라는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고! 뒤늦게 깨달은 엄마 가령은 오열하는데!
돌아온 수정의 원혼! 이 진열의 몸에 그의 원죄를 새긴다! 타자기로 한 글자씩 칠 때 마다 피부에서 타오르는 글씨! 문신으로 남고! 결국 진열은 전신 화상에 의한 쇼크로 사망하며 죗값을 치른다! 그의 더러운 원죄를 몸에 남긴 문장으로 고백하며!
바로 원죄를 쓰는 타자기의 탄생이다!